안녕하세요. Tren-d입니다 :)
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학창 시절부터 게임을 즐겨했었는데요.
항상 돈이 부족한 학생 때는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 PC방을 자주 다니곤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PC방에서 장패드를 쓰고, 기계식 키보드와 중급형 마우스를 사용하더라구요.
나이가 들고 소득이 생기면서 점점 PC방을 가는 건 귀찮아지고..
결국 집에서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게 컴퓨터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장패드 등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은 나중에 모아서 포스팅해볼게요!)
다른 제품들은 다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데, 이상하게 장패드만큼은 만족도가 떨어졌습니다.
오버로크 제품은 손목 살이 쓸려서 쓰라리고 논오버로크 제품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장패드가 채용하고 있는 오버로크 제품은 살이 쓸려서
지금은 논오버로크 제품인 PANTONE 장패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참 예쁜데..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때가 금방 껴 미관상 보기가 좋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FPS를 자주 하다 보니 상하 폭도 좀 아쉬웠구요.
그냥 패드를 바꾸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구매를 고려했던 제품 중에는 25000원짜리 초대형 장패드도 있었지만
키보드를 사용하는 왼손은 어차피 팜레스트가 받쳐주니 굳이 푹신한 패드가 필요가 없었습니다.
기왕 새로 사는 거, 게이밍 패드도 경험해보자 라는 생각에 이번에는
레이저 사의 기간투스 V2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쿠팡에서 먼저 찾아봤는데요.
로켓배송을 하는 제품은 300x275mm 규격의 M사이즈 밖에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며칠 더 기다리는 걸로 하고 L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허세어라고 불리는 커세어와 동급인 레이저인만큼 가격이 비싼 대신
제품을 개봉하기 전 패키지부터 이쁘긴 참 이쁩니다.
개봉하기 전 패드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패키지의 세부적인 디테일도 좋고,
개봉할 때 고가의 제품을 개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폴리재질의 매듭도 고급스럽습니다.
아쉽게도 패드의 감촉은 살짝 거칠거칠한 느낌입니다.
기존의 팬톤 장패드의 경우 매우 매끄러운 질감이어서 슬라이딩 시 거슬리는 점이 없었는데
레이저 기간투스 V2의 경우 손바닥과 손목이 살짝 쓸려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논오버로크 제품을 원했던 가장 큰 이유가 매끄러움 때문이었는데
제가 구매한 목적과는 다른 감촉에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습니다.
패드의 사이즈는 450X400X3(mm) 사이즈로 매우 큰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면적이 넓은 것은 매우 마음에 들었으나 두께가 얇아 폭신한 느낌은 주지 않습니다.
패드 아래의 고무 폼 자체도 하드한 편이라 책상에 손바닥을 비비는 느낌입니다.
고무 냄새도 상당히 진하고 오래가는 편입니다.
레이저 바이퍼 무선 마우스와 조합했을 때 기준으로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슬라이딩감 ★★★★☆
브레이킹감 ★★☆☆☆
퀄리티 ★★★★☆
며칠 사용해 본 결과 모든 점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게이밍에 적합한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손목을 책상 끝에 두고 사용하던 습관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습관을 가지고 있던
제 경우에는 넓은 면적 덕분에 팔꿈치까지 책상에 얹고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레이저 기간투스 V2 마우스 패드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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